티스토리 뷰
2025 대선, 이준석은 어떤 비전을 제시하나? 밀레니얼 보수의 공약 리포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5년 대선에 출마하면서, 정치권은 물론 젊은 유권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기성 정치에 도전하는 MZ 세대 리더”라는 이미지로 주목받고 있는 그는, 보수의 새 얼굴을 자처하며 기술·세대·합리주의를 키워드로 내세웁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준석 후보의 정책 공약을 경제, 복지, 노동, 정치개혁, 과학기술, 청년정책 중심으로 분석하고, 그가 말하는 ‘미래의 보수’가 어떤 모습인지 들여다보겠습니다.
💼 1. 경제 정책 – “혁신과 경쟁, 기술이 이끄는 시장”
이준석 후보는 디지털 경제와 스타트업 중심의 기술 혁신 기반 시장경제를 강조합니다. 전통적 보수 경제관을 유지하면서도 젊은층과 IT 기반 산업을 포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요 내용:
- 스타트업 법인세 감면 및 기술 기반 창업에 대한 규제 완화
- 플랫폼 경제 지원: 배달, 모빌리티 등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 산업 보호
-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 금융 혁신을 위한 법·제도 정비
🧑🎓 2. 청년 정책 – “세대 정치의 중심에 MZ를”
이준석 후보의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청년 정책입니다. 그 자신이 대표적인 젊은 정치인인 만큼, 세대 교체를 주요 아젠다로 삼고 있죠.
대표 공약:
- 병사 월급 200만 원 시대 실현
- 만 18세부터 정당 활동과 출마 자유화
- 청년 주택 공급 확대: 역세권 중심 소형 공공주택 대폭 확대
- 청년 기본소득 반대 입장: 일자리와 기술 역량 중심의 실질적 지원 선호
그는 “정치가 청년을 키워주는 게 아니라, 청년이 정치를 바꾸는 시대”라며 세대 정치의 변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 3. 과학기술 정책 – “기술은 정치보다 빠르다”
이 후보는 국내 정치권에서 보기 드물게 기술 기반 미래정책에 깊은 관심을 보입니다. 과학기술을 정책 핵심으로 삼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핵심 내용:
- AI·로봇 기술의 국가 주도 투자 확대
- 자율주행, 드론 산업에 특화된 규제 샌드박스 구축
- 공교육 내 프로그래밍, 데이터 리터러시 교육 필수화
- 민간 우주 산업 진출 적극 지원
🧑⚖️ 4. 정치개혁 – “낡은 정당은 떠나라”
정치 시스템 개혁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강도 높은 정당 구조 개편과 제도 개선을 주장합니다. 기존 양당제 구조에서 벗어난 유연한 정치 구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대표 공약:
- 공천 폐지 or 완전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 비례대표 정당투표 폐지 또는 지역구 연동제 개편
- 정당 내 인재영입 시스템 투명화
- 정치 신인 육성 프로그램 제도화
👨👩⚖️ 5. 복지 정책 – “지속가능한 합리 복지”
기본소득 등 포퓰리즘적 복지엔 반대하며, 지속 가능하고 타깃 중심의 실용 복지를 지향합니다.
공약 요약:
- 고령층 대상 기초연금 유지, 그러나 고소득층 배제 검토
- 장애인 맞춤형 복지 확대, 행정 시스템의 디지털화
- 출산장려금보다 돌봄·교육 인프라 확대에 집중
- 보편복지보다 선택복지 중심 기조 유지
🧑🏭 6. 노동 정책 – “유연성 있는 일자리 구조로 전환”
MZ세대의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유연한 노동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춥니다.
주요 공약:
- 주 52시간제 개선: 선택근로제 확대 및 근무 유연성 강화
- 플랫폼 노동자 권익 보호: 국민연금·건강보험 가입 연계
- 청년 근로 장려금 확대 및 경력 인정 제도화
- 노동조합 투명성 강화 및 상급단체 개혁 유도
✅ 이준석 공약 요약표
경제 | 스타트업 세금 감면, 플랫폼 산업 지원 |
청년정책 | 병사 월급 인상, 주거 지원, 정치참여 확대 |
과학기술 | AI·자율주행·드론 등 첨단산업 집중 투자 |
정치개혁 | 오픈 프라이머리, 정당 구조 개혁 |
복지 | 선별 복지, 디지털 행정, 고령층 집중 |
노동 | 유연 근무제, 플랫폼 노동자 제도화 |
📌 정리하며 – 보수의 세대 교체, 실험은 가능할까?
이준석 후보의 등장은 단순히 젊은 정치인의 출마를 넘어서, 보수 정치의 판 자체를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그의 공약은 젊고 민첩하며 디지털 친화적입니다. 그러나 현실 정치에서의 실현 가능성과 보수 지지층의 전통적 기대 사이에서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죠.
‘이념보다 세대’, ‘구조보다 실행’에 방점을 둔 그의 행보가 대선판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지켜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