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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와 연말정산을 위한 퇴직연금 IRP 및 DC형 소개
노후 준비뿐만 아니라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위해 퇴직연금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와 DC형(Defined Contribution) 연금을 알아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두 가지 연금 제도는 연 최대 900만원까지 납입금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IRP 및 DC형의 세액공제 혜택
퇴직연금 IRP와 DC형 연금은 합산하여 최대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법적으로 안전자산 30%, 위험자산 70%를 보유해야 하는 규정이 있어 공격적인 투자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즘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 안전자산 의무 규정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만약 30%의 안전자산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싶다면 TDF ETF(Target Date Fund ETF)를 선택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TDF ETF란?
TDF ETF는 Target Date Fund의 특징을 가진 ETF 상품입니다. 이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에 맞춰 생애주기별로 자산을 자동으로 배분해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겟데이트를 기준으로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을 조정하는데, 투자 초기에는 주식 비중을 높이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높여 안정성을 추구합니다.
대표적인 TDF ETF 상품은 연도가 포함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TDF 2040은 2040년에 은퇴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입니다. 예상 은퇴 시기에 맞춰 상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으며,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TDF ETF의 장점
TDF ETF는 자산이 자동으로 리밸런싱되며, 퇴직연금 자산 비율을 신경 쓰지 않아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TDF 펀드에 비해 거래가 쉽고 빠르며 환금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출시된 TDF 2050 ETF 상품으로는 ARIRANG TDF 2050 액티브, KODEX TDF 2050 액티브, 히어로즈 TDF 2050 액티브, RISE TDF 2050 액티브가 있습니다. TDF 2050 상품들은 주식 비중을 최대 92%까지 높일 수 있어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합니다. 만약 주식 비중이 낮아지는 게 걱정된다면 TDF 2060 ETF로 교체하여 주식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가는 방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각 상품을 비교해보면, 거래량이 높은 상품은 KODEX TDF 2050이고, 운용보수가 저렴한 상품은 RISE TDF 2050입니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히어로즈 TDF 2050입니다.
TDF ETF 선택 시 고려 사항
- 거래량: 쉽고 빠른 거래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들은 거래량이 높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운용보수: TDF ETF의 운용보수는 TDF 펀드보다 낮지만, 운용사별로 다르기 때문에 낮은 수수료를 우선시하는 분들은 운용보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수익률: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수익률을 따져보아야 합니다.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40719000475
본인의 투자 성향과 운용보수, 수익률을 따져본 후 퇴직연금 제도의 본래 취지에 맞게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노후 자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