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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미니홈피’ 기능 베타 오픈 – 싸이월드 부활인가?


카카오가 2025년 7월 1일부터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프로필 스토리'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기존 카카오톡의 단순한 프로필 기능에 피드 + 음악 + 감성 글귀 + 일상 공유 요소를 결합한
‘확장형 소셜 프로필 서비스’를 선보인 거죠.

이 기능이 공개되자마자 “이거 완전 싸이월드 아니야?”라는 반응이 쏟아졌고,
실제로 2030·4050 사용자층에서 향수를 자극하며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1. 카카오톡 ‘프로필 스토리’ 기능, 뭐가 달라졌나?

항목기존 프로필‘스토리’ 베타 기능
사진첩 프로필 1장만 가능 앨범 형식으로 다중 업로드 가능
배경음악(BGM) 없음 개별 프로필에 배경음악 설정 가능
글쓰기 상태메시지 한 줄 글귀·일기·감성 포스팅 가능
공개범위 설정 전체공개/비공개 일촌공개/친구공개/전체공개 등 세분화
 

👉 요약하면, 싸이월드 감성과 인스타 감성을 둘 다 합쳐놓은 구조입니다.


2. 왜 지금 이 시점에 ‘미니홈피 감성’을 다시 꺼냈을까?

  • Z세대 + MZ세대가 자기 표현 욕구 높음
  • 인스타그램·스레드·틱톡 같은 글 중심 소통 공간 부족
  • 카카오톡 이용자 수는 많지만, SNS 기능은 약했다는 지적
  • 싸이월드 부활 실패 이후, 감성 레트로 트렌드가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

카카오는 “일상 속 이야기를 따뜻하게 공유하는 공간”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유저들은 “이거 싸이월드 리뉴얼 아니냐”며 그리운 UX와 감성에 열광하는 중입니다.


3. 유저 반응: “이건 싸이월드와 인스타그램의 하이브리드”

  • “BGM 켜놓고 글 쓰는데 진짜 추억 쏟아진다”
  • “도토리는 없지만 분위기는 있다”
  • “진짜 싸이처럼 방명록도 추가해주면 안 됨?”

특히 4050 사용자층은 "우리 시대 감성이 돌아왔다"며
자녀와 함께 사용하는 SNS로 기대 중이고,
Z세대는 ‘신기한 신기술’처럼 받아들이며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4. 앞으로의 관건은 ‘지속성’과 ‘커뮤니티화’

기능은 좋은데, 문제는 **“카톡 안에서 SNS 기능을 굳이 쓰겠냐”**는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합니다.
이런 우려를 넘기 위해선:

  • 친구 간 댓글, 좋아요 기능 강화
  • 커뮤니티성 콘텐츠 추천
  • 개인화된 피드 제공
  • ‘스토리 백업’ 등 데이터 저장 서비스 필요

👉 사용자들이 일기장처럼 오래 사용하게 만드는 UX 설계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5. 싸이월드와 뭐가 다르고, 앞으로의 전망은?

항목싸이월드카카오톡 스토리
플랫폼 접근성 웹 기반, 앱 별도 설치 필요 카카오톡 내장 기능
사용자층 1030대 (20002010년대) 전 연령대, 특히 2030+4050
기능 유지력 불안정한 서비스 지속력 카카오 생태계 기반으로 안정성↑
 

👉 요약하자면, 카카오톡은 싸이월드의 향수를 재해석한 버전이며
“미니홈피를 가장 현실적인 방식으로 복원한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s)

Q. 이 기능은 누구나 쓸 수 있나요?
A. 현재는 일부 사용자에게만 베타 오픈 중이며, 2025년 8월 중 전체 오픈 예정입니다.

Q. 도토리 같은 유료 아이템도 생기나요?
A. 아직까지는 무료 기반 기능만 적용됐지만, BGM 구독제나 감성템 상점 등은 향후 도입 가능성 있습니다.

Q. 내 스토리는 다른 친구들도 다 볼 수 있나요?
A. 아닙니다. 글마다 공개범위 설정이 가능해서 '나만 보기', '일촌공개', '전체공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