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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는 데 월급 얼마 모아야 할까?
💭 "서울에서 집 살 수 있을까?"
주택구입부담지수를 보면 답이 나옵니다
요즘 내 집 마련을 고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꼭 나오는 얘기,
**"우리 월급으로 서울에서 집 살 수 있어?"**입니다.
여기에 힌트를 주는 지표가 바로 **‘주택구입부담지수(K-HAI)’**예요.
이 숫자가 높으면 높을수록 **"집 사기 힘들다"**는 의미고, 낮으면 그나마 숨통이 트인단 뜻이죠.
📌 주택구입부담지수란?
간단히 말해서,
“중위소득 가구가 평균적인 집을 살 때 얼마나 힘든가?”
를 나타내는 지수예요.
계산 공식은?
- 100일 때: 소득의 전부를 주택대출 상환에 씀
- 100 초과: 감당 가능한 소득보다 더 써야 함 (부담 큼)
- 100 미만: 일부만 써도 됨 (부담 적음)
기준 데이터:
- 주택가격: 한국감정원 기준 중간 아파트 가격
- 대출금리: 한국은행 주담대 평균금리
- 가계소득: 통계청·노동부 자료 바탕 중위소득
🧾 예를 들어 볼까요?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가 157.9?
이건 무슨 뜻이냐면요,
중위소득 가구가 서울 아파트를 사면, 대출상환에 소득의 150% 이상을 써야 한다는 뜻!
즉, 사실상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은 중위소득 가구에겐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거예요.
📈 왜 이렇게 높아졌을까?
1. 집값 폭등
서울 집값은 2020년~2021년 사이 급등했고,
아직도 고점 대비 크게 떨어지지 않았어요.
2. 이자율 상승
금리가 5%대를 넘어가면서, 대출이자 부담까지 덩달아 급등했죠.
실제 수치로 보면?
- 2024년 4분기 기준 전국 평균: 63.7
- 서울: 157.9 (전국 최고 수준)
🏙️ 서울 말고 다른 선택지는?
현실적으로 무주택자 입장에서 서울은 버겁습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두 가지예요.
✅ 1. 외곽 지역 노리기
-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 남부, 인천, 신도시 중심
- 교통 호재나 입주 물량 많은 지역에서 전세 or 청약 전략
✅ 2. 전세 유지 + 청약 노리기
- 신혼부부, 청년, 다자녀 특별공급 노려보기
- 분양가가 시세 대비 낮게 책정될 수 있어 기회가 될 수 있음
🧍 실제 사례: "집값 지수 보고 타이밍 잡았어요"
지인의 가족도 서울 지수 200 넘었을 때 집을 알아보다가 포기.
→ 경기 남부 신축 아파트 전세 입주
→ 청약 기회 노리는 중
단순히 매매가만 보는 게 아니라, 매달 갚아야 할 원리금을 기준으로 집을 바라보는 눈이 생겼다고 해요.
주택구입부담지수는 그런 면에서 **‘소득 대비 실질 부담’**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준이죠.
🧠 이 지수를 왜 중요하게 봐야 할까?
- 정부의 주거 정책 기준: 보금자리론, 청약 공급 확대 등은 이 지수를 참고해 결정돼요
- 시장 과열 vs 침체 판단 기준: 너무 높으면 서민 내 집 마련 포기 → 거래량 급감
- 젊은 세대 주거 현실 판단 지표
🧮 결국 집은 언제 사야 할까?
"지금이 적기다"는 말, 너무 흔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타이밍이 아니라, 내 소득 대비 감당 가능한 수준인지 확인하는 것이에요.
물가 오르고,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만큼
실물 자산(부동산)의 가치는 장기적으로 오를 가능성도 높아요.
📌 마무리 정리
-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위소득 가구가 집 살 때 얼마나 힘든가”를 수치로 표현
- 100 이상이면 부담 과중, 100 이하면 상대적으로 여유
- 서울은 157.9로 전국 최고 수준의 부담 지수
- 외곽 전세 + 청약 전략, 특별공급 활용, 현실적인 대출 계획으로 접근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