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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연체율, 왜 다시 오르고 있을까?
2024년 하반기부터 국내 자영업자들의 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5년 초 기준, 주요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평균 3%를 넘어서며 2008년 금융위기 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원인 정리
- 고금리 지속: 대출 이자 부담 급증
- 경기 침체: 소비 위축 → 매출 하락
- 부동산 경기 부진: 상가·점포 가치 하락
- 코로나19 금융 지원 종료: 만기 연장·상환 유예 제도 끝남
연체율 상승이 의미하는 것
- 자금 조달 어려움
연체 기록이 쌓이면 추가 대출이 사실상 막힙니다. - 영업 지속 어려움
현금 흐름이 끊기면 폐업이나 도산으로 이어질 가능성 급증 - 연쇄 부도 리스크
소상공인 연쇄 부도 → 지역 경제 전반 악영향
실제 통계로 보는 상황
항목 2024년 말 2025년 1분기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행권) | 2.1% | 3.3% |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저축은행권) | 3.9% | 5.2% |
소상공인 폐업률 | 8.4% | 10.2% |
정리하면
"버티다 버티다, 한계에 다다른 자영업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경고입니다.
파산과 예금 보호는 어떻게 연결될까?
자영업자가 파산할 경우,
- 개인 채무(사업자 대출, 카드 대금 등)를 갚지 못하게 됩니다.
- 사업자 명의 금융 계좌도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예금은 어떻게 보호될까?
바로 예금자보호제도를 통해 일정 금액까지 지켜질 수 있습니다.
예금자보호제도란?
금융기관이 파산하거나 지급불능이 되었을 때,
**예금보험공사(KDIC)**가 일정 한도까지 예금을 대신 돌려주는 제도입니다.
예금보호 한도는 얼마?
한 금융기관당 1인 기준 최대 5천만 원까지 보호됩니다.
- 원금 + 이자 포함하여 5천만 원 한도
- 초과 금액은 보호받지 못함
예시
- A은행에 7천만 원 예금 → 5천만 원까지만 보호
- A은행 5천만 원 + B은행 5천만 원 → 각각 별도로 보호 (총 1억 가능)
보호 대상 상품
- 보통예금, 저축예금, 정기예금, 정기적금
- 상호부금, 주택청약저축 등
주의! 보호 제외 상품
- 펀드, 주식, 채권
- 실적배당형 금융상품(ELF, DLF 등)
자영업자가 지금 해야 할 3가지
1. 금융자산 분산하기
- 한 은행에 5천만 원 넘게 예치했다면
→ 여러 금융기관으로 분산
Tip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분산 관리 필수
2. 부채 구조조정 준비
- 연체가 시작되기 전에 은행과 '상환 유예', '금리 조정' 상담
- 채무조정 프로그램 활용 고려
관련 프로그램
-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 금융위원회 금융애로지원센터
3. 사업 구조 재정비
- 매출 부진 업종이면 과감하게 구조조정
- 고정비 줄이기, 유휴 자산 매각 적극 검토
마치며
2025년은 자영업자에게 진짜 생존을 건 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 연체율 상승
- 대출금 상환 압박
- 파산 위기
이런 위험 속에서도
예금보호제도는 최소한의 금융 안전망이 되어줍니다.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준비가, 위기를 막아줍니다.
- 예금 분산
- 부채 관리
- 사업 리스크 점검
이 세 가지를 꼭 실천하세요.
'버티기'를 넘어서 '지키기'가 필요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