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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83 공모주 청약: 기대되는 수요예측 결과와 VFX 시장 점유율 분석
엠83, 8월 공모주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다
엠83, 2020년에 설립된 이 VFX(Virtual Effects) 전문 기업은 현재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시각효과를 담당하는 기업으로, 이미 굵직한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죠. 최근 공모주 청약에서는 수요예측 결과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공모가는 희망밴드를 훨씬 뛰어넘는 16,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엠83의 청약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수요예측 결과: 16,000원 확정된 공모가
엠83의 공모주 청약에 총 2,128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는 이 회사에 대한 시장의 큰 기대를 반영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1,000원에서 13,000원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참여한 투자자들의 과반수가 16,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결국 공모가는 16,000원으로 확정되었죠. 이처럼 높은 가격이 책정된 이유는 엠83이 현재 VFX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무보유확약비율: 낮지만 주목해야 할 부분
의무보유확약비율은 약 0.75%로,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이는 기관들이 엠83 주식을 장기적으로 보유할 의사가 크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투자 전략을 반영한 것일 수 있으며,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아닌, 단기적인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유통가능금액과 비율: 상장일에 풀리는 물량은?
엠83의 공모가 16,000원을 기준으로 상장일에 유통가능한 금액은 약 435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전체 물량의 약 34%에 해당하는 수치로, 적지 않은 물량이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상장 후 주가의 변동성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엠83의 시가총액은 약 1,246억 원으로, 유사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그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지 다음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업 내용: VFX 시장의 떠오르는 강자
엠83은 2020년에 설립된 회사로, 영상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필수적인 VFX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합니다. VFX는 Visual Effects의 약자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는 특수영상 또는 시각효과를 의미합니다. 엠83의 대표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에서 시각효과를 맡았던 인물로, 그 후에도 '신과함께 1, 2', '빈센조', '노량', '스위트홈' 등 굵직한 작품에서 VFX 슈퍼바이저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국내에서 비슷한 사업을 하는 회사로는 덱스터스튜디오, 웨스트월드, 포스트크리에이브파티 등이 있으며, 엠83은 이들과 경쟁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시장 점유율: 빠르게 따라잡는 엠83
국내 VFX 시장에서 덱스터스튜디오가 34.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엠83도 25%로 빠르게 따라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엠83의 급성장은 공모가가 희망밴드를 넘어서게 된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재무 상태: 흑자 전환으로 실적 상승
엠83의 매출액은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약 5배 증가했습니다. 2023년에도 매출 성장은 지속되었으며, 흑자 전환에 성공하여 영업이익률도 10% 후반대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경영진이 매우 효율적인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공모가 산출 근거: 유사기업과의 비교
엠83의 공모가를 산출하기 위해 스튜디오미르와 에이스토리라는 유사기업이 비교 대상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엠83은 현재 흑자기업으로, 2023년과 2024년 1분기 순이익을 반영한 PER(Price to Earnings Ratio) 25.30배가 적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주당 평가액은 19,588원으로 산출되었고, 할인율을 적용하여 희망공모가밴드는 11,000원에서 13,000원으로 계산되었으나, 수요예측 결과로 인해 공모가는 16,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다만, 에이스토리는 영상 콘텐츠 제작 기업으로 VFX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 보이며, 스튜디오미르는 그나마 3D 애니메이션 제작을 하고 있어 엠83과 연관성이 있어 보입니다.
자금 사용 목적: 해외 진출 및 연구개발에 집중
엠83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해외 진출 비용과 연구개발, 그리고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현재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미 몇몇 고객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또한, 할리우드 프로젝트도 일부 진행하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됩니다.
공모주 청약에 필요한 증권사 정보
엠83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신영증권 또는 유진투자증권 계좌가 필요합니다. 신영증권은 영업일 4일 전까지 계좌가 개설되어 있어야 참여가 가능하며, 유진투자증권 계좌는 11일까지 개설된 분만 청약이 가능합니다. 일반 청약자 물량은 신영증권이 유진보다 더 많아 균등배정에서는 신영증권이 유리합니다.
신영증권 청약 한도
- 일반: 10,000주~12,000주
- 200%: 20,000주~24,000주
- 300%: 30,000주~36,000주
유진투자증권 청약 한도
- 7,000주
최소 청약주식수는 50주로, 청약에 필요한 최소 증거금은 40만 원입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394459/?sc=Naver
엠83의 공모주 청약은 의무보유확약비율이 낮고, 유통물량이 다소 많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지만,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다만, 8월 12일에는 엠83 외에도 이엔셀, 티디에스팜 등의 청약이 동시에 진행되므로, 자금 분배 전략이 중요할 것입니다. 지난 전진건설로봇에 자금을 투입하셨던 분들은 13일에 환불금이 들어오니, 그 돈으로 청약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많은 일정이 겹쳐 있으니, 신중하게 청약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