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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가 꼭 알아야 할 미국 주식 세금 정보
양도세·배당세 총정리 및 절세 전략
들어가며
서학개미, 즉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주식은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매력적인 종목들이 많아
한국 투자자들의 필수 투자처가 되었죠.
하지만 수익을 올렸다면, 세금도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미국 주식 투자에는 크게 두 가지 세금이 있습니다.
- 양도소득세 (Capital Gains Tax)
- 배당소득세 (Dividend Tax)
오늘은 이 두 가지를 기준으로
어떻게 세금이 부과되고, 언제 신고해야 하며,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정확하고 현실적인 정보만 모아 정리해드립니다.
1. 미국 주식 양도소득세란?
✅ 언제 발생하나?
- 미국 주식을 매도해서 수익이 났을 때
- 수익이 발생한 금액(양도차익)에 대해 연 1회 신고 및 납부
✅ 세율은?
- 기본 세율 22% (지방세 포함 시 약 22.0%)
- 단, 금액별 누진 세율 아님 → 단일세율 적용
✅ 과세 대상은?
- 계좌별이 아니라, 인별 합산
- 같은 해 손익 통산 가능 (예: A 종목 수익 + B 종목 손실)
✅ 2025년 기준 신고 대상
- 2024년 1월 1일 ~ 12월 31일까지의 해외 주식 매매 차익
- 2025년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함께 신고
2. 양도소득세 계산 방법
양도소득 = 매도금액 - 매수금액 - 거래수수료 - 환차손익
예시
- 테슬라 100주 매수 (한화 기준): 2,000만 원
- 매도 총액: 2,800만 원
- 차익: 800만 원
- 세금: 약 176만 원 (800만 원 × 22%)
주의: 환율 차이도 반영됩니다.
→ 매수 환율, 매도 환율 모두 체크 필수!
3. 양도소득세 신고 방법
- 국세청 홈택스 → 종합소득세 신고
- [해외주식 양도소득 신고서] 작성
- 직접 신고 or 세무사 대행 가능
필요 서류
- 해외 주식 거래 내역서 (증권사 발급)
- 매수·매도 일자, 수량, 환율 정보 포함
4. 미국 주식 배당소득세란?
✅ 언제 발생하나?
- 미국 기업이 지급하는 현금 배당을 받을 경우
- 배당 소득에 대해 자동 원천징수 15%
✅ 과세 구조는?
- 미국 정부가 원천징수 15%
- 한국에서는 추가로 5.5% 과세 (총 20.5%)
- → 하지만 외국납부세액공제로 이중과세 방지 가능
5. 배당세 절세 포인트
▶ 외국납부세액공제 활용
- 연간 배당 소득이 많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시 공제 신청 가능
- 실제 낸 세금에서 미국에서 이미 낸 15%만큼 세금 환급 가능성 있음
▶ 배당 대신 성장주 위주 포트폴리오
- 배당 수익보다 양도차익 중심 투자 시 세금 부담 줄일 수 있음
- 단, 매도 시점 세금은 피할 수 없음
6. 서학개미를 위한 절세 전략 정리
전략 내용
손익 통산 활용 | 손실 본 종목을 연말 이전 매도해 과세 줄이기 |
분산 매도 | 연초·연말로 매도 분산해 세금 부담 연도별로 분산 |
세무사 활용 | 거래 금액이 크면 전문가 도움으로 절세 가능 |
증권사 리포트 활용 | 연간 양도차익·환율 자동 계산 기능 적극 활용 |
환율관리 | 매수/매도 시점 환율 잘 기록해두기 (과세 기준 됨) |
7. 미국 ETF와 세금, 어떻게 다를까?
- 미국 상장 ETF: 매도 시 양도소득세 22%, 배당 시 15% 원천징수
- 국내 상장 해외 ETF (예: KODEX 미국나스닥100): 국내 과세 체계 적용
→ 배당소득세 통합과세 15.4% 적용, 양도소득세는 없음
Tip: 절세 목적이라면 ‘국내 상장 해외 ETF’도 고려해볼 만함
마치며
미국 주식으로 수익을 낸다면,
"신고를 안 하면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 매우 위험합니다.
국세청은 해외주식 정보를 **자동으로 공유받고 있는 시스템(AEOI)**을 갖추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학개미 세무조사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세금은 피하는 게 아니라 미리 계획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
이제는 수익만큼 절세도 실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