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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자사주 2,875억 원 처분 공시
2025년 5월 23일, 삼성전자는 총 525만 6,775주의 자사주를 임직원에게 지급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체 보통주의 약 0.8% 수준이며, 현 시가 기준 약 2,875억 원 규모입니다.
📌 핵심 포인트
- 자사주 소각이 아님 → 직원 인센티브 용도
- 지급 대상자: 약 12만 3,000명
- 개인당 평균 지급 주식 수: 43주
- 지급일: 2025년 5월 26일
- 개인 수령금액 기준: 약 233만 원 상당
📉 자사주, 소각 아닌 ‘임직원 보상’?
삼성전자는 2023년~2025년까지 총 10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전량 소각”을 천명했습니다.
실제로 2024년 2월 5조 487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이력이 있죠.
하지만 이번 처분은 소각이 아닌 내부 보상용 지급으로, 주주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지만, 임직원 지급은 비용 성격이 더 크다.”
– 업계 분석
📊 주가 흐름은?
2023년 7월 | 88,000원 |
2024년 5월 | 54,300원 |
하락률 | 약 -38% |
삼성전자 주가는 2023년 고점 대비 40% 가까이 하락한 상황이며, 6만 원선의 회복 여부보다 5만 원선 방어가 더 현실적인 이슈가 된 상태입니다.
📉 주주 입장에서 느끼는 박탈감
삼성전자는 메모리, 파운드리, 모바일 등 다수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 메모리는 SK하이닉스에 뒤처지고
- 파운드리는 TSMC에 격차 확대 중
- AI 반도체는 엔비디아에 전혀 경쟁이 안 되고
- 스마트폰 부문은 애플 대비 브랜드 충성도와 수익성 모두 열세
이러한 현실 속에서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직원 보상에 활용한다는 점이 주주환원 정책의 일관성 부족으로 비춰지고 있습니다.
📉 재무 지표도 악화 중
- ROE:
- 2020년 17% → 2024년 10% 이하로 3년 연속 하락
- 회복 기대감은 낮은 상황
- 영업이익·순이익:
- 2021~2022년 고점 대비 하락 지속
- 주주배당:
-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 유지
- 자사주 매입 외 별도 유의미한 정책 변화 없음
📊 남은 자사주는?
이번에 처분한 2,875억 원 규모 외에도,
삼성전자는 여전히 수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보유 중입니다.
하지만 이 자사주를 추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발표가 없는 상태입니다.
- 소각할지
- 임직원 인센티브로 계속 활용할지
- 시장에 매각할지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주가의 방향성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죠.
💬 투자자들이 갖는 의문들
“임직원도 중요하지만, 주주에 대한 보상은 어디에 있는가?”
“배당은 그대로인데, 자사주 소각까지 줄어든다면 장기 투자 의미가 있나?”
“주가 부양 의지가 있다면, 자사주 활용 방향이 이래도 되는 건가?”
📌 요약 정리
자사주 처분 금액 | 2,875억 원 |
주식 수 | 약 525만 주 (보통주 기준) |
지급 대상 | 임직원 약 12.3만 명 |
개인 수령량 | 약 43주 (233만 원 상당) |
지급일 | 2025년 5월 26일 |
문제점 | 자사주 소각 아닌 ‘내부 보상’ 활용 |
주가 영향 | 단기 모멘텀 약화 우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