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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란?

📉 트럼프 관세폭탄 → 주가 폭락 → 사이드카 발동

최근 글로벌 증시가 트럼프의 고율 관세 선언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코스피 지수가 5% 이상 급락, 사이드카 발동,
미국도 S&P지수 급락으로 서킷브레이커 발동 가능성 거론 중.

이럴 때 꼭 나오는 단어 두 가지!
바로 사이드카(Sidecar)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 입니다.


🔌 서킷브레이커란?

“주식시장이 과열되거나 폭락할 때, 거래를 ‘강제 정지’시키는 제도”

서킷브레이커는 전자회로가 과열되었을 때 전원을 차단하는 시스템에서 유래한 용어예요.
증시가 폭락할 경우 공황매도를 방지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매매를 중단하는 거죠.


🗓️ 서킷브레이커의 역사

  •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 다우지수 하루 만에 22% 폭락
    → 미국이 처음 서킷브레이커 도입
  • 2020년 3월 9일, 코로나19 초폭락
    → 미국 S&P500, 개장 직후 7% 폭락
    → 서킷브레이커 1단계 발동


🇺🇸 미국 서킷브레이커 기준

단계조건조치
1단계 S&P500 -7% 하락 15분간 거래 정지
2단계 S&P500 -13% 하락 15분간 거래 정지
3단계 S&P500 -20% 하락 당일 거래 종료
  • 1, 2단계는 오후 3시25분 전까지만 발동 가능
  • 이후에는 하락해도 거래 정지는 없음

🇰🇷 한국 서킷브레이커 기준

도입 시기: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단계조건조치
1단계 KOSPI -8% 하락 20분간 거래 정지
2단계 KOSPI -15% 하락 20분간 거래 정지
3단계 KOSPI -20% 하락 당일 거래 종료

한국은 미국보다 발동 조건이 살짝 다르며, 정지 시간도 20분으로 더 깁니다.


🏍️ 사이드카란?

“선물시장이 급변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정지시키는 장치”

서킷브레이커가 전체 시장 매매를 멈추는 장치라면,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만 일시 중지시키는 소프트한 대응 장치입니다.


사이드카의 역사

  • 도입 계기: 블랙먼데이 이후
  • 목적: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매로 인해 현물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방지

사이드카 발동 조건

구분발동 조건정지 시간비고
코스피 선물지수 ±5% 이상 변동 1분 지속 프로그램 매매 5분간 정지 1일 1회 제한
코스닥 선물지수 ±6% 이상 변동 1분 지속 프로그램 매매 5분간 정지 1일 1회 제한

**⚠️ 오후 2시20분 이후(장 종료 40분 전)**에는 발동되지 않음


✅ 서킷브레이커 vs 사이드카 차이점

 항목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대상 주식시장 전체 프로그램 매매
정지 대상 전체 거래 기관의 자동 매매
정지 시간 15~20분 5분
발동 빈도 매우 드묾 상대적으로 잦음
파급력 매우 큼 비교적 적음

🔍 최근 발동 사례

  • 2024년 4월 7일: 코스피 급락 → 사이드카 발동
  • 2020년 3월: 코로나 패닉장 → 미국 서킷브레이커 총 4회 발동

💬 마무리 정리

“사이드카가 발동됐다는 건 경고등이 켜진 상황
서킷브레이커까지 나왔다면 비상사태 수준인 겁니다.”

요즘처럼 시장이 출렁이는 시기,
차트를 보기 전에, 시스템 자체가 멈췄는지부터 체크해야 할 정도로 시장이 불안정하죠.

물가 상승, 금리 인상, 지정학 리스크까지 겹친 현재,
투자자들은 무작정 달려들기보다는 현금 확보 + 리스크 관리 + 시장 공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