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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시장 반등과 비만 치료제 관련주 상승
시장 반등 배경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은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으며,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2.87%, 2.30% 상승했습니다. 이는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었기 때문인데, 특히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고용 시장이 냉각되지 않았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 관련주들이 급등하며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비만 치료제 관련주 급등
반도체 외에도 비만 치료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대표 비만 치료제 관련주인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각각 9.5%, 7.5% 급등했습니다.
일라이 릴리: 어닝 서프라이즈
일라이 릴리는 글로벌 최대 제약사이자 비만 치료제 관련주로, 8월 8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의 판매 호조로 매출과 EPS 모두 예측치를 크게 상회했으며, 연간 매출과 EPS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13억 달러, 순이익은 68% 증가한 29.7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2024년 매출 예상치는 기존보다 약 30억 달러 상향된 454~466억 달러입니다. 이와 같은 호조는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포함된 국내 ETF 비교
비만 치료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 두 종목이 포함된 국내 ETF 상품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
-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를 약 50% 포함
- 나머지 비중은 임상 진행 중인 기업들로 구성
- 연간 운용 보수: 0.450%
- RISE 글로벌비만산업TOP2+
-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를 약 56% 포함
- 바이오 기업 외에 플래닛 피트니스, 딕스 스포츠 굿즈, 룰루레몬 등 운동 관련 브랜드 포함
- 연간 운용 보수: 3.50%
-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
- 상위 2개 종목을 약 45% 포함
- 나머지 비중은 바이오 기업들로 구성
- 월마다 분배금 지급
- 연간 운용 보수: 0.45%
비만 치료제 시장은 향후 큰 성장이 기대되는 섹터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종목입니다. 이 두 종목이 포함된 국내 ETF 상품들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 전략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비만 치료제 관련주와 ETF는 주목할 만한 투자처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