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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의무소각 법안, 부국증권 등 수혜주 지금이라도 살까?

최근 증권주가 뜨겁습니다.
그 중심엔 **‘자사주 의무소각 법안’**이라는 굵직한 이슈가 있죠.

특히 부국증권, 신영증권, 조광피혁 같은 자사주 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평소 고배당 종목을 좋아하던 투자자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거 그냥 배당주인 줄만 알았는데, 자사주 소각까지?”
그렇습니다. 지금은 배당 + 주가 상승 + 자사주 이슈까지 겹친 상황이에요.
이 포스팅에서는 자사주 소각법안의 핵심과 수혜주 리스트, 그리고 지금이라도 진입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자사주란 무엇인가요?

먼저 용어부터 정리해볼게요.

자사주는 기업이 직접 사서 보유 중인 자기 회사 주식입니다.
보통 주가가 너무 저평가됐다고 판단되거나, 경영권 방어 목적 혹은 시장 신호용으로 매입되곤 했죠.

그런데 문제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이 자사주를 사놓고도 소각은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결국 주가 부양도 안 되고, 주주가치도 상승하지 않으며, 경영권 보호용으로만 묵혀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왜 자사주 소각이 중요한가요?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주식 수가 줄어듭니다.

즉,

  • EPS(주당순이익)가 상승하고
  • 주가도 오를 가능성이 높고
  • 주당 배당금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효과가 생겨
    직접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연결됩니다.

특히, 미국은 자사주 매입 = 곧바로 소각이 기본입니다.
그 덕분에 주주 중심 경영이 자연스럽게 정착돼 있죠.


자사주 의무소각 법안, 뭐가 바뀌나요?

이번에 발의 예정인 자사주 의무소각 법안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일정 비율 이상 자사주를 매입한 기업은 일정기간 내 소각 의무 부여
  • 신규 자사주 + 장기 보유 자사주 모두 소각 대상
  • 주주환원 강제 유도 → 주가상승 유인 제공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사주를 많이 들고 있는 기업일수록 수혜 폭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사주 의무소각 수혜주 Top 4

① 부국증권

  • 자사주 비중 높고, 고배당 전통 종목
  • 주가도 최근 크게 상승
  • 낮은 거래량은 항상 변수이지만, PER이 낮고 재무안정성이 우수
  • 지금은 단기 진입보단 눌림목 전략이 더 나아 보입니다

② 신영증권

  • 자사주 보유율 무려 53%
  • 자사주 소각 시, EPS 폭등 가능
  • 이미 주가는 많이 올랐기 때문에 지금 진입은 부담

③ 일성아이에스

  • 자사주 49% 보유
  • 저평가 종목으로 관심은 많지만 주가 모멘텀이 강하지 않음
  • 실적과 성장성 면에서는 단타보단 장기배당 투자 관점에 적합

④ 조광피혁

  • 자사주 비중 46.57%
  • PER 3.9배, 동종 업종 대비 현저히 저평가
  • 천연가죽 OEM 공급 기업
  • 현금성 자산 풍부, 재무안정성 매우 우수
  • 배당과 가치투자까지 고려하면 매우 유망


ETF로 분산투자하는 방법은?

개별 종목이 부담스럽다면 ETF를 활용한 투자 전략도 있습니다.

특히 자사주 비중 높은 금융지주회사들에 투자하는 ETF들이 수혜를 볼 수 있는데요.

📌 TIGER 지주회사 ETF (307520)

  • 금융, 보험, 증권 등의 지주사 중심
  • 자사주 보유량 높은 종목 구성
  • 최근 1개월 수익률 상위권 진입
  • 대형주 기반이라 안정성도 확보

전문가 관점 요약 – 지금 들어가도 될까?

솔직히 말하면, 일부 종목은 이미 단기 상승이 컸습니다.

하지만, 아직 법안이 통과된 건 아니고 중장기적으로 자사주 소각 문화는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 지금 급등한 종목엔 단타 진입보다 ‘눌림목 공략’
✅ 상대적으로 덜 오른 ‘조광피혁’, ‘일성아이에스’ 등 저평가주 선별
✅ 부담되면 ETF로 분산 진입 전략도 고려
✅ 배당 + 자사주 소각 기대가 겹치는 종목은 장기 투자 매력 UP


마무리 멘트

“배당주라 생각만 했던 부국증권이 이런 포텐을 터뜨릴 줄이야…”

시장의 흐름은 늘 우리가 미처 생각 못 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이번 자사주 소각 이슈도 그 중 하나죠.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수도 있습니다.
아직 법안은 발의 예정 단계고, 저평가 우량주들은 언제든 재평가 받을 수 있습니다.

차분히 종목을 고르고, 분산투자 전략을 세운다면
당신도 배당 + 자사주 소각 수혜의 달콤한 열매를 누릴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