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국인이 사랑하는 미국 레버리지 ETF TOP 5: TSLL, SOXL, TQQQ, NVDL, TMF

최근 미국 증시가 연일 반등에 성공하며, 신고가 갱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S&P500과 나스닥은 최고치까지 각각 1.1%, 4.3%만을 남겨두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시장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 많은 한국인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자료에 따르면, 8월 16일 기준으로 미국 주요 레버리지 ETF 자산 중 한국인 보유 비중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5개의 레버리지 ETF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TSLL (Direxion Daily TSLA Bull 2X Shares)

TSLL은 테슬라 주가 하루 성과의 2배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지난 5거래일 동안 테슬라가 12.12% 상승하는 동안 TSLL은 24.62% 상승했습니다. 레버리지 ETF의 특성상, 주가가 상승할 때는 2배 이상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하락할 때는 2배 이상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 연간 운용보수: 0.96% (매우 높은 편)
  • 특징: 한국인 보유 비중 33%로 가장 높음

2. SOXL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Shares)

SOXL은 미국에 상장된 상위 반도체 30개 기업을 추종하는 ICE Semiconductor 지수의 3배를 추적합니다. 해당 지수에는 브로드컴, 엔비디아, AMD,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즈, 퀄컴 등 주요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TOP 10 종목 중 대만의 TSMC만이 외국 기업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 연간 운용보수: 0.76% (레버리지 ETF 중 비교적 낮은 편)
  • 특징: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포함되지 않음. 한국인 보유 비중 24%

3. TQQQ (ProShares UltraPro QQQ)

TQQQ는 나스닥 100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입니다. 나스닥 100은 금융주를 제외한 상위 100개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구글 등이 주로 포함됩니다. TQQQ는 나스닥의 기술주 성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 연간 운용보수: 0.88%
  • 특징: 나스닥 100 지수를 3배로 추종, 한국인 보유 비중 14%

4. NVDL (GraniteShares 2x Long NVDA Daily)

NVDL은 엔비디아 주가 하루 성과의 2배를 추적하는 ETF입니다. 최근 1년 동안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NVDL 역시 33.7%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는 오늘 소개하는 3배 레버리지 ETF들보다도 높은 성과입니다.

  • 특징: 엔비디아 주가의 2배 추종, 최근 급등세로 인해 높은 수익률, 한국인 보유 비중 18%

5. TMF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ares)

TMF는 미국 20년물 이상의 장기 국채를 추적하는 TLT의 3배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국채 가격은 금리와 역의 상관관계를 가지기 때문에, 금리 인상 시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 인하 시 상승합니다.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가 유력시되는 만큼, TMF는 한국인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특징: 금리 인하 시 수혜가 예상되는 ETF, 한국인 보유 비중 23%

레버리지 ETF 투자 시 유의사항

오늘 소개한 5개의 레버리지 ETF는 모두 한국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상품들입니다. 레버리지 ETF는 적은 금액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큰 리스크도 동반합니다. 특히, 장기 투자 시 변동성 누적 효과로 인해 손실이 커질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려는 분들은 시장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단기적인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