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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업률과 비농업고용지수 발표와 금리 인하 시기

대학교 때 경제학원론을 배우면 한 국가의 고용지표 중에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가 실업률이라고 배웠어요. 통상 실업률은 기업의 고용률이 떨어지면 상승하는데, 고용률이 하락한다는 것은 기업들의 상황이 좋지 않거나 고용을 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죠. 전체 기업들의 고용률 평균이 하락하면 결국 그 나라의 경제상황이 안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실업률이 높다는 것은 국가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답니다.

1. 실업률과 비농업고용지수의 의미

미국의 실업률과 비농업고용지수는 미국 노동시장의 주요 지표로, 경제 상태를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요.

(1) 실업률 (Unemployment Rate)

실업률은 경제 활동 인구 중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취업하지 못한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내요. 미국의 실업률은 매월 발표되며, 노동부 산하의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 BLS)에서 집계해요. 실업률은 경제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높은 실업률은 경제가 침체되고 있음을, 낮은 실업률은 경제가 활황임을 보여준답니다.

(2) 비농업고용지수 (Nonfarm Payroll Employment)

비농업고용지수는 농업 부문을 제외한 모든 산업의 고용 변화를 측정한 지표예요. 매월 발표되며, 미국 노동통계국에서 집계한답니다. 비농업고용지수는 전체적인 고용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데 매우 유용해요.

비농업고용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 경제 성장의 신호: 고용 증가율이 높으면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반대로 고용 증가율이 낮으면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해요.
  • 소비자 지출: 고용 증가는 소득 증가로 이어져 소비자 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요.
  • 연준 정책 결정: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고용 지표를 바탕으로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데 참고한답니다.

현재 미국의 연준에서 비농업고용지수를 PCE, CPI와 함께 금리 방향의 주요 지표로 삼고 있어요.

2. 6월 비농업고용지수와 실업률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4.1%로,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이는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예요.

6월 비농업 일자리는 20만 6천 명 증가했지만, 직전 1년간 평균 증가 폭인 22만 명에는 미치지 못했어요. 또한 4월과 5월의 고용 지표도 각각 16만 5천 명에서 10만 8천 명, 27만 2천 명에서 21만 8천 명으로 하향 조정되었어요. 제조업 경기도 석 달 연속 위축되었으며, 지난달 제조업 PMI는 48.5로 전달보다 하락했어요.

이런 비농업고용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미국 금리 인하시기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굳어지고 있어요. 예상되는 시기는 9월이랍니다.

 

이런 미국의 경제 지표에 반응해서 미국 증시인 나스닥과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계속 갈아치우고 있어요. 7월 11일에 CPI 발표가 있는데, CPI가 미국 증시에 힘을 더 실어줄지 기대가 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708035700002?input=1195m

 

원/달러 환율,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 1,370원대 하락 출발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8일 원/달러 환율이 지난 5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하락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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