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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금리 인하, 미국 주식 배당주에 미치는 영향

8월 22일 03:00(한국 시간)에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의 위원이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에 동의하며 9월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인하 폭에 대한 의견은 다소 갈리지만, 현재 25bp 인하가 유력한 상황입니다.

금리 인하가 확정될 경우, 주식 시장에서 배당주들이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S&P500에 속한 대표적인 미국 주식 배당주들이 그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큽니다. 아래에서는 금리 인하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배당주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리얼티 인컴 (Realty Income, O) - 배당률 5.13%

**리얼티 인컴(Realty Income)**은 미국을 대표하는 상업용 부동산 리츠 기업으로, 매월 배당을 지급하는 월 배당주로 유명합니다.

  • 보유 부동산: 미국과 유럽에 총 15,450개의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부동산의 임차율은 98.8%에 달합니다.
  • 배당 기록: 1994년 상장 이후 연간 13.5%의 연 복합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650개월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부동산 투자 자금 조달이 쉬워져 리얼티 인컴의 수익성과 배당금 지급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얼티 인컴은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장기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코로나 팬데믹 동안에도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한 바 있습니다.

2.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 (Simon Property Group, SPG) - 배당률 4.95%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Simon Property Group) 역시 리츠 기업으로, 주로 쇼핑몰, 백화점, 아울렛 등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 운영 시설: 북미, 유럽, 아시아에서 200개 이상의 시설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 금리 인하의 영향: 금리가 인하되면 소비자들의 자금 조달이 쉬워져 사치재 소비 증가가 예상됩니다. 이는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의 매출 증대와 배당금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최근 실적: 8월 5일 발표된 2분기 실적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었으며, 배당금을 2.5% 인상했습니다.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은 2021년 이후 11번의 분기 동안 배당금을 인상하며 매력적인 미국 주식 배당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 스타벅스 (Starbucks, SBUX) - 배당률 2.48%

**스타벅스(Starbucks)**는 전 세계적으로 38,038개의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입니다.

  • 최근 동향: 최근 노조 문제와 매출 감소로 주가가 부진했으나, 새로운 CEO 브라이언 니콜의 선임으로 하루 만에 주가가 24% 이상 급등했습니다.
  • 금리 인하의 영향: 금리 인하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면, 커피나 외식과 같은 일상적인 사치품에 대한 지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스타벅스의 매출 증가와 배당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배당 기록: 스타벅스는 현재까지 13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한 미국 주식 배당주입니다.

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517529

 

美 연준 위원들, 7월 회의록서 "9월 금리인하 적절"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www.news1.kr

 

9월 금리 인하가 사실상 확정된 현재, S&P500에 속한 미국 주식 배당주들은 큰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리얼티 인컴,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 스타벅스와 같은 기업들은 금리 인하로 인한 자금 조달 환경의 개선과 소비 증가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당주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이들 기업들을 주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