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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국내외에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로써 한강 작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이후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그리고 개인으로는 최초로 노벨상을 수상한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번 수상은 한강 작가의 작품이 세계적으로 갖는 문학적 깊이와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됩니다.
한강 작가와 수상작 채식주의자
- 수상 작품: 노벨 문학상은 특정 작품에 수여되지 않지만, 한강 작가의 대표작인 채식주의자가 세계적 인정을 받은 배경을 제공했습니다. 채식주의자는 한 여성이 육식을 거부하며 겪는 억압과 사회적 갈등을 세 인물(남편, 형부, 언니)의 시점으로 그려내며, 현대 사회의 규범과 개인의 고통을 심도 깊게 탐구한 작품입니다.
- 번역의 기여: 채식주의자가 국제적으로 주목받은 데에는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의 역할이 컸습니다. 2013년 런던 북페어에서 한영 번역본의 일부를 선보이며 영국 출판사에 소개된 이후 이 작품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노벨 문학상 수상의 배경
- 스웨덴 한림원의 평가 과정: 스웨덴 한림원은 매년 후보작과 작가를 선정하여 15~20명으로 좁힌 후 최종 수상자를 발표합니다. 영미권이 아닌 나라의 작품을 평가할 때는 번역본을 우선하며, 비슷한 문화권의 작가들과 비교하여 차별성을 평가합니다.
- 한국 문학의 세계적 성과: 한강 작가의 수상은 한국 문학이 전 세계적으로 그 깊이를 인정받고 있음을 증명하며, 비영미권 작가로서 한국의 문학적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노벨 문학상 상금 및 수상식
- 상금: 노벨 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100만 크로나(약 14억 3천만 원)가 상금으로 수여됩니다. 이는 알프레드 노벨이 자신의 유산을 통해 설립한 노벨 기금에서 운용되는 이자와 수익으로 마련됩니다.
- 세금 면제: 우리나라 소득세법에 따라 노벨상 상금은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올림픽 메달과 비슷하게 국가의 영예를 높인 상금으로 세금을 면제하는 취지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1011069700002?input=1195m
노벨문학상 한강, 상금 14억원은 '비과세 기타소득' | 연합뉴스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53)의 상금은 비과세 처리된다.
www.yna.co.kr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은 한국 문학의 성장과 가능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채식주의자는 사회적 억압과 개인의 자유를 탐구한 작품으로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기회에 한강 작가의 작품을 다시 접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