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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값이 금값이다.'

한국 김 수출 대박

해양수산부는 대한민국 대표 수산식품 김 수출이 7.7억 불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돈으로 1조 원을 달성하면서 수산식품 단일 품목으로는 최고의 실적입니다. 엄청난 인기에 '검은 반도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김만 있어도 밥 한공기를 뚝딱 할 수 있을 만큼 대한민국 김은 맛있는데요. 그런데 최근 김값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김값 상승 이유

김 가격이 이렇게 오른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한 김 작황 부진 때문입니다. 전 세계 김 생산을 담당하는 주요 3국은 한국, 중국, 일본입니다. 한국이 전체 생산량의 6570%, 일본이 2530% 정도를 차지하는데요. 일본이 최근 이상고온으로 바다 온도가 상승하고 적조 현상이 발생하며 원초 생산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김 원재료인 원초 120kg 한 망이 작년 초 7만 원이었는데 최근에는 5배인 35만 원까지 늘어났습니다.

수출 증가가 가격 인상의 주원인

그러나 식품업계에 따르면 김 수출 증가가 가격 인상의 주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합니다. 지난해 수출액 1조 원대를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달성했는데 한국 김은 1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 70%에 달하는 김 수출 1위 국가입니다.

 

수출 국가를 보면 단연 미국이 1등이지만 김을 생산하고 있는 일본, 중국으로도 많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은 김 생산국인데 왜 한국 김을 수입하는지 의문이 들 수 있는데요. 한국 김은 얇으면서 특유의 바삭함으로 다른 맛이라고 하네요.

해외 수요 증가

지난해부터 해외에서 냉동 김밥도 인기를 끌면서 김밥용 김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몫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상기후와 해외 수출로 국내에 공급할 물량이 줄어들어 자연스레 김 가격이 증가했습니다.

업체들 김 가격 인상

동원F&B는 양반 들기름 김 가격을 9480원에서 1만 980원으로, 양반 참기름 김은 4780원에서 5480원으로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CJ 제일제당도 김 가격을 1130% 일괄 인상했고, 김 전문업체인 광천김과 대천김, 성경식품도 주요 제품 가격을 1030% 올렸습니다.

김 관련주

다음으로 김 관련주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J씨푸드, 사조씨푸드, 동원F&B, 풀무원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CJ그룹

수산물 가공식품 전문업체입니다. 어묵, 맛살, 햄, 유부, 김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비비고 김 스낵들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사조그룹 계열

참치 및 수산물 가공과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데요. 김스낵, 냉동김밥이 인기를 끌면서 김 관련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동원F&B

일반식품, 조미유통, 사료부문, 온라인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고 양반 브랜드의 동원 양반 김, 들기름 김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내 조미김 시장 점유율 20%가 넘어 김 시장 1위 기업입니다.

풀무원

공급량 부족을 예상하며 육상 김 양식 기술을 개발했는데요. 2024년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값이 급등하는 이유는 기후변화와 해외 수출 증가로 인해 발생한 것입니다. 김 관련 주식에 투자하려는 분들에게 이번 기사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김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의 대표 수산식품입니다.

FAQ

Q1: 왜 김 가격이 이렇게 많이 올랐나요?

A1: 기후변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김 작황이 부진해졌고, 해외 수출 증가로 국내 공급이 줄어들어 김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Q2: 한국 김의 인기 이유는 무엇인가요?

A2: 한국 김은 얇고 바삭하며 독특한 맛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Q3: 김 관련주에는 어떤 회사들이 있나요?

A3: 김 관련주로는 CJ씨푸드, 사조씨푸드, 동원F&B, 풀무원이 있습니다.

Q4: 해외에서도 김밥용 김이 인기 있나요?

A4: 네, 최근 해외에서도 냉동 김밥이 인기를 끌면서 김밥용 김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Q5: 김 수출로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이 있나요?

A5: 김 수출이 증가하면서 한국의 수산식품 수출 실적이 크게 증가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