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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8월 22일 기준금리 동결 발표: 역대 최장 13회 연속 동결

8월 22일 열린 한국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가 13회 연속 동결되었습니다. 역대 최장기간의 동결로, 많은 이들이 예상했던 인하 대신 동결 결정을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배경, 향후 금리 전망, 그리고 관련된 경제적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그 배경은?

최근 자영업자 폐업률 증가 등으로 서민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9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기대했으나,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과 내수 경기 둔화를 고려하여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가계부채 문제로 인해 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부채 이자 부담이 줄어들어 대출 규모가 증가하고, 이는 결국 집값을 더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과 발표 일정

한국은행은 매년 8번의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이번 8월 22일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결정했으며, 앞으로 남은 회의 일정은 10월 11일11월 28일입니다. 각 회의 이후에는 결정문과 함께 기자 간담회 내용이 발표되며, 회의 디테일은 2주 뒤 공개되는 의사록에 명시됩니다.

8월 22일 회의 의사록은 9월 10일에 발표되며, 이후 10월 11일 회의 의사록은 10월 29일, 마지막 회의인 11월 28일 의사록은 12월 17일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앞으로의 전망은?

한국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3.5%**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2023년 1월 13일 이후 13회 연속 동결로, 역대 최장기간 동결 기록입니다. 2021년 8월 26일 처음으로 25BP 인상을 시작한 이후 2023년 1월까지 줄기차게 금리를 올려왔지만, 이후 1년 7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동결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 기준금리 발표일인 10월 11일은 미국의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이후에 열립니다. 현재 미국은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로 하고 있으며, 인하 폭이 25BP일지 50BP일지를 논의 중입니다. 따라서 한국은행도 10월 11일에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다만, 인하 폭이 25BP가 될지, 아니면 50BP가 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822049300002?input=1195m

 

[2보] 기준금리 3.50% 또 동결…집값·가계대출이 인하 '발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한지훈 오지은 기자 = 한국은행이 22일 다시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

www.yna.co.kr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은 부동산 시장과 가계부채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이로 인해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금리 동향에 따라 경제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음 기준금리 발표일인 10월 11일 이후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그리고 그 결정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