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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급등과 S&P500 신고가 갱신
글로벌 시가총액 3위 기업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약 4% 급등하면서 S&P500 지수가 또 한 번 신고가를 갱신했습니다. 이번 엔비디아 주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CEO 젠슨 황의 주식 매도가 종료된 것이 꼽힙니다. 젠슨 황은 6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약 600만 주, 7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했으며, 매도가 종료된 지금 주식 변동성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 요약:
- 젠슨 황의 주식 매도 종료
- 변동성 감소 예상
- 엔비디아 주가 약 4% 상승, S&P500 지수 신고가 갱신
구리 관련 대장주 프리포트 맥모란의 급등
엔비디아 외에도 이날 구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그중에서도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McMoRan, FCX)**은 8% 가까이 급등하며 S&P500 내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프리포트 맥모란 소개
프리포트 맥모란은 미국의 대표적인 광산업체로, 주로 구리, 금, 몰리브덴을 채굴합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 광산(Grasberg mine)**은 세계 최대의 구리 및 금 채굴 지역 중 하나로, 회사의 주요 자산으로 꼽힙니다. 프리포트 맥모란은 지난해 약 205만 미터톤의 구리를 생산하며 세계 최대의 구리 생산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구리 관련 대장주 급등 이유
프리포트 맥모란 주가 급등의 주된 이유는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당국은 경기 회복을 위한 금리 인하와 은행 자본 요건 완화 등의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구리 관련 종목들이 상승했습니다. 구리는 건설, 제조, 전력, 전기차 등 광범위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필수 원자재로, '닥터 코퍼(Doctor Copper)'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세계 경제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AI 전력 수요 증가도 구리 수요 상승에 기여할 요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기술 발전으로 인해 전력 시스템에서 구리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2030년까지 AI로 인한 구리 수요가 10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구리 관련주 전망
프리포트 맥모란의 급등은 국내 구리 관련주의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주요 국내 구리 관련주로는 다음과 같은 종목들이 있습니다:
- 서원
- 대창
- 이구산업
- 풍산
- LS (전선 및 일렉트릭 사업)
- 대한전선 (초고압 케이블 생산)
이 중 이구산업, 풍산, LS, 대한전선은 프리포트 맥모란과 비슷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며, 앞으로도 중국 부양책과 AI 관련 수요 증가에 따른 구리 수요 증대로 인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과 더불어 구리 관련 대장주인 프리포트 맥모란의 급등이 S&P500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이는 국내 구리 관련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도 중국 경기 부양책과 AI 전력 수요 증가 등의 글로벌 요인에 주목하여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