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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9일 미국 증시 마감 동향 및 주요 기업 실적 발표

7월 29일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되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와 S&P500은 강보합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번 주 FOMC(7월 29일~30일) 회의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로 분석됩니다.

이번 주에는 여러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화요일 장 마감 후에는 AMD와 마이크로소프트가, 목요일 장 마감 후에는 아마존과 애플이 실적을 발표합니다. 특히, 지난주 테슬라와 구글의 주가가 급락한 만큼 많은 투자자들이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 동향

  1. 테슬라 (TSLA)
    • 주가 상승: +5.6%
    • 주요 요인: 모건 스탠리의 긍정적인 투자 리포트
    • 목표 주가: 310 달러 (현재 종가 232 달러 대비 약 34% 상승)
    • 주요 이유: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매출 성장, 저가형 신차 Model 2의 판매 증가, FSD(완전자율주행) 개선

모건 스탠리는 테슬라를 자동차 부문 '탑 픽'으로 선정하고 목표 주가를 310 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ESS 매출 성장, Model 2의 판매 급증, FSD 개선 등이 주요 이유로 꼽혔습니다. 파이퍼 샌들러도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Model 2의 판매 성공 시 FSD 구독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 맥도날드 (MCD)
    • 주가 상승: +3.7%
    • 주요 요인: 긍정적인 연간 전망
    • 실적 발표: 동일 매장 매출 전년 대비 1% 감소
    • 목표 주가: 285 달러 (현재 종가 대비 약 9% 상승)
    • 배당률: 약 2.6%

맥도날드는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저소득 고객층을 다시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5 달러 콤보 식사의 성공적인 판매 덕분에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CEO Joe Erlinger는 인플레이션 압박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규모와 경쟁우위로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TD 코웬은 맥도날드 주식에 대해 목표 주가를 285 달러로 설정했습니다.

 

이번 주 FOMC 회의와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테슬라와 맥도날드의 주가는 각각 긍정적인 투자 리포트와 연간 전망 덕분에 상승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된 이번 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