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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주목받는 러셀 2000 ETF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미국 증시의 나스닥과 S&P500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2,000개의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 2000지수는 무려 3.59% 상승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유 분석

블룸버그는 금리 인하 가능성 상승으로 인한 순환매를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날 장전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0%로 예측치인 3.1%를 하회했으며, 근원 CPI도 3.3%로 예측치 3.4%를 하회했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22K로,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상황입니다.

시장이 전망하는 9월 FOMC 금리 인하 가능성은 92.7%까지 상승했습니다.

  • 동결: 7.3%
  • 25bp 인하: 84.6%
  • 50bp 인하: 8.1%

블룸버그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선호하게 되면서 우량주로 구성된 S&P500과 나스닥100보다는 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이 강세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셀 2000 ETF란?

러셀 3000은 미국 증시에서 가장 큰 3,000개 기업을 추종하는 지수입니다. 이 중에서 하위 2,000개 소형주를 추종하는 지수가 바로 러셀 2000입니다. 2,000개의 기업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다양한 산업에 걸쳐 있습니다. 대표 기업으로는 코로나 백신을 개발했던 노바백스, 수소 대장주로 꼽히는 플러그 파워, 학습 서비스 및 교재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크 등이 있습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미국 증시를 이끌어가면서 러셀 2000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나스닥과 S&P500이 각각 33%, 26% 상승하는 동안 러셀 2000은 11% 상승에 그쳤습니다. 그만큼 앞으로 금리 인하 시기에 순환매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러셀 2000 ETF 추천

https://blog.kakaocdn.net/dn/Y3F7U/btsIvNEwQrx/aNc1mzNE2k5fDCNr4vqsA0/img.png

러셀 2000 ETF 중 가장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IWM(iShares Russell 2000 ETF)이 있습니다. 해당 ETF의 TOP 10 종목이 전체 ETF에 차지하는 비중은 3.42%에 불과할 만큼 많은 기업들로 구성된 ETF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IWM의 연간 운용보수는 0.19%로 비교적 비싼 편입니다. 조금 저렴한 운용보수를 원한다면 0.10%인 뱅가드의 VTWO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 ETF도 있습니다. 프로쉐어즈의 UWM은 러셀 2000 하루 성과의 2배를 추종하는 상품입니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 러셀 2000이 3.59% 상승하는 동안 UWM은 7.23% 상승했습니다.

 

국내에는 Kodex 미국러셀2000(H) 상품으로 투자가 가능합니다. (H)는 환헤지를 의미하며,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상품들과 차별화된 부분입니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7121115526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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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usan.com

 

현재 최고치 수준에 있는 S&P500, 나스닥 대신 금리 인하 수혜주로 러셀 2000을 주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