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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 주가 급등과 TLT 및 TMF의 급락 원인 분석

빅테크 기업 주가 상승

미국 증시가 하반기 첫날 상승으로 출발했습니다. 특히 테슬라와 애플이 각각 6%, 3% 오르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인도량 발표를 앞두고 Wedbush의 긍정적인 전망으로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중국에서의 수요가 천천히 회복되고 있어 2분기에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는 분석이었습니다. 애플은 Deepwater의 '애플의 AI 기능이 엄청난 디바이스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는 언급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TLT와 TMF의 급락

반면, 미국 국채 ETF인 TLT와 TMF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좋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20년물 이상 미국 국채 가격을 추종하는 ETF인 TLT는 -2% 이상 하락하며 한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TLT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TMF도 -5.13% 하락했습니다.

TLT는 어떤 ETF인가요?

TLT는 미국 재무부의 만기 20년 이상 장기 국채 가격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장기 국채 가격은 장기 금리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때문에 장기 금리 움직임에 투자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TLT의 주가는 국채 금리에 반비례합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이전에 낮은 금리로 발행된 국채의 가치가 하락하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이전에 높은 금리로 발행된 국채 가치가 상승합니다. 따라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TLT, TMF 급락 요인

미국 국채 투자 ETF가 급락한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는 지난주 대선 토론을 진행했으며, 토론 이후 트럼프의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의 당선과 국채 금리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그는 전 재임 기간 동안 보호 무역을 포함한 경기 부양책에 집중했습니다. 만약 트럼프가 당선되어 다시 경기 부양 정책을 펼친다면 인플레이션에 부정적인 요인이 되어 연준이 높은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는 미국 국채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TLT, TMF 전망

여전히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은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ISM, S&P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모두 예측치를 하회하며 경기 과열이 해소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연준이 오랜 기간 인플레이션 관련 데이터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지표는 금리 인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내년 7월까지 총 4번(총 1.00%)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투자 ETF TLT는 1% 금리 인하 시 17% 상승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TLT 및 3배 레버리지 ETF TMF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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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유리해지는 판세'…美국채금리 13bp 급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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